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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관리자의 역량 업그레이드~! 2014 경상북도 자원봉사 관리자 해외 선진지 체험학습

(사)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도현)에서는 2월 19일부터 25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자원봉사 관리자의 역량과 업무능력을 강화하고 선진 외국의 자원봉사 지원정책, 우수 프로그램 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2014 경상북도 자원봉사 관리자 해외 선진지 체험학습"을 자원봉사 문화의 선진지 호주로 다녀왔습니다. 이번 해외 연수는 단순 해외 문화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외 기관 방문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벤치마킹 국가 및 기관에 대한 관리자의 선/후행 학습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연수는 총 15개 자원봉사센터의 관리자 및 공무원이 함께 했으며,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자들은 서로의 통성명과 함께 서로가 가진 정보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달성군자원봉사센터 박정민 부장으로 부터 방문지인 호주의 자원봉사 정책과 방문 경험을 전해듣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연수 일정의 첫 방문일정은 Volunteering Queensland(Qld) Inc. 입니다. 10시간의 항공 일정에 피곤할 법도 한데 교육을 모토로 한 연수이니만큼 기관방문에 참여한 관리자들의 눈빛에는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140만명의 자원봉사자를 관리하고 있는 Volunteering Qld는 총 8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전문교육 및 정책연구, 홍보, 연계 웹사이트 운영, 국제 자원봉사의 날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기관 소개와 프레전테이션을 담당한 Julle Molloy 사무국장은 만삭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머나먼 한국, 경상북도에서 찾아준 관리자들을 지극히 환대해 주었습니다. Volunteering Qld의 경우 1,500개 정도의 비영리 자원봉사 조직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연재해, 산불, 동물보호 등에 포커스를 맞추어 집중적이고도 발전된 방법으로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공식 방문처는 Volunteering Gold Coast입니다. 1998년 설립된 이 곳은 가정 및 커뮤니티 케어(HACC) 프로그램과 Memento Charity Store를 운영하고 있으며, 33대의 차량을 이용한 대상자 차량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5명의 정규직이 무려 350개의 지역사회 단체를 지원하고 있었으며, 즉각적인 활동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언제든 움직일 수 있는 300여명의 봉사자 풀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이 곳의 특징은 Memento Charity Store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 차량 지원 서비스를 꼽을 수 있는데요. Memento Charity Store의 경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가게"와 유사하게 자원봉사자들과 지역민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면 리폼이나 세탁을 거쳐 판매하고 수익금을 자원봉사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공산품이 비싼 호주의 경우, 이와 같은 재활용 센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33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세번째로 방문한 기관은 The Centre for Volunteering NSW입니다. 1975년에 설립된 이 곳은 740만명의 인구 가운데 250만명, 34%에 달하는 자원봉사자가 소속되어 있으며 총 15명의 상시 근로자와 150명의 자원봉사자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방문했던 Volunteering Qld나 Volunteering Gold Coast와 달리 이 곳은 30여개 센터와 연계하는 중심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 내 끈끈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하네요.


 


호주의 경우,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15% 정도만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고, 세금공제 혜택을 위한 개인 기부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의해 운영되는 민간 주도형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가족과 부부 중심의 자원봉사 참여와 어릴적부터 기부와 나눔이 일상적인 생활로서 하나의 시민문화로 정착되어 있는 호주는 우리나라와 달리 인정보상 시스템이나 자원봉사 참여 유도를 위한 물리적 장치들이 존재하지 않아도 서로의 신뢰를 통해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 구조가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단순 외유나 관광으로 폄하되기 쉬운 해외 연수에서 벗어나 오직 "교육"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던 이번 자원봉사 관리자 선진지 체험학습은 참여자들에게도 한편으로는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뿌듯한 기억으로 남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호주 사회에서 자원봉사가 국민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무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사회 전반적인 문화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부분은 우리 관리자가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지향해야할 방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관리자의 역량 강화를 통한 자원봉사 문화 창달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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