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자원봉사 최고경영자 협력네트워크」 실시하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 2일(월)~4일(수), 2박 3일의 일정으로 ‘경상북도 자원봉사 최고경영자 협력네트워크’를 실시하였다. 이번 협력네트워크는 시군 자원봉사센터의 소장 및 관계관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경기도 및 서울일대의 자원봉사센터 및 자원봉사 현장을 방문하여 다양한 사업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첫째 날에는 이천시의 대표 축제인 ‘이천 도자기 축제장’을 찾아 이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동식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였고, 원활한 축제장을 운영하기 위한 자원봉사자 운영현황에 대해 벤치마킹 하였다. ‘이천 도자기 축제장’은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였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원봉사자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기도 하였다.

이천 도자기 축제장의 자원봉사 현장 벤치마킹을 마친 후, 구리시자원봉사센터(이하 ‘구리시센터’)로 이동하였다. 구리시센터에서는 센터의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벤치마킹을 실시하였다. 구리시센터는 기초센터이지만 기관의 미션과 비전 등 가치체계를 정확히 확립하였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었다. 특히 모든 센터가 실시하는 평범한 사업이 아닌 사회적 이슈와 트랜드를 반영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사기도 하였다.

둘째날에는 자원봉사센터 벤치마킹과 더불어 자원봉사 현장방문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하 양주시센터)를 방문하였다. 양주시센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군사도시로 이러한 특색을 반영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특히나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해마다 많은 시군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김장담그기 사업은 양주시만의 특색으로 면밀히 진행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양주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서울로 이동하였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해 상세하고 알기 쉽게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서울의 문화를 알리는데 자원봉사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의 개괄적 소개와 더불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해설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새롭게 접해보는 자원봉사 분야에 대해 더욱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또, 문화해설사들과 함께 둘째날, 셋째날 서울 일부를 돌아보는 일정을 가져 견문을 넓힘과 동시에 자원봉사 현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셋째날에는 서울시의 명물시장인 '통인시장'을 방문하여 지역 재래시장의 특색있게 변화할 수 있음을 체험하기도 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김도현 소장은 “경기도 내 우수자원봉사센터를 벤치마킹하여 경북의 시군 자원봉사센터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또 다양한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지향해야 하는,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히며 “내년에 더욱 알차고 시군 자원봉사센터의 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